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지난 1월 1일, 종영했다. 제목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들이 옷소매 끝을 붉게 물들여 입은 것을 상징한다. 이세영, 이준호, 강훈 등이 출연했다. 극중 주인공인 의빈 성씨(1753-1786)는 조선 22대 왕인 정조의 후궁이자, 요절한 문효세자의 어머니다. 그녀의 집안은 가난하고 지체가 번번하지 못했었다. 그녀의 고조부는 정 3품 자리까지 올랐으나, 증조부는 평생 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그녀는 아버지 지인의 도움으로, 1762년 입궁해 혜경궁 홍씨 소속에서 일을 했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녀는 정조의 승은을 두 번씩이나 거절하지만, 결국 정조의 후궁이 된 의빈 성씨는 문효세자를 임신했다. 정조는 바로 의빈 성씨에게 갈 수 없었는데, 그녀가 본처가 아닌 첩이였기 때문이다. 정조는 중전인 혜경궁 홍씨를 먼저 보고 나서야, 의빈 성씨를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후궁의 삶은 항상 기다리고, 외로워했어야 했다. 궁녀가 가지고 있었던 비교적 자유로운 삶과 달리, 출산의 의무와 지켜야하는 궁중 예의 때문에 힘들어했다. 다른 조선시대의 후궁들도 이런 삶을 살았을까? 드라마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동학대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7년에는 연 2만건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3만건을 돌파했다. . 아동학대의 주 피해자는 어린아이들로, 자신들의 권리를 잘 모른다. 그래서 이들은 어른들에게 폭력을 당해도, 누구에게? 어떻게? 신고를 해야하는지 모른다. 일부 어른들은 이를 악용해 범행을 저지르고있다. 2020년 11월에 일어난 '정인이 사건'을 알 것이다. 태어난지 16개월 밖에 않되는 입양된 여아가 그 부모로부터 3차례나 학대를 받고 숨을 거둔 사건이다. 대부분의 장기와 뼈들은 못쓸 정도로 파열되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라는 범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사건 이후, 3개월 동안 1,600여 건의 아동학대가 신고 되었다고 경찰청은 보도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아동학대 건수를 줄일 수 있을까? △먼저 아동학대의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다. 먼저 아동은 만 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아동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폭력과 가혹행위가 있다. 다음으로, '아동학대'와 '훈육'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동학대는 어른들이 아동에게 강압·강제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이다.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제일 최근에 발생한 사건을 살펴보자면, 지난 4월 15일 10대 중학생 2명이 차량절도와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 결국 경찰에 잡힌 학생들중 A군은 조사 결과, 과거에도 40여 차례나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촉법소년'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없이 풀려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대체 '촉법소년'이 무엇이길래, 범죄행위에 대한 형사책임을 묻지 못했는가? 촉법소년이란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만10세 이상 ~ 만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를 말한다. 이들의 범죄행위는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해 보호처분을 받는다. 당시 A군도 '촉법소년'이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지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것이다. 소년법의 목적은 반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는 소년법상의 소년을 처벌하기 보가는 환경조정과 품행교정을 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현재는 아예 다른 목적으로 악용이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촉법소년법'이 악용되고 있는 현재, 소년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현재 소년법의 문제점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 의견들을 살펴보자! △ 청소년들의 촉법소년
오는 5월 8일은 '제50회 어버이날'이다. 그렇다면 이 날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우리나라 <어버이날> 시작은, 1956년에 만들어진 '어머니날'이다. '어머니날'은 미국 기독교 단체에서 우리나라에 전파했다. 미국 기독교 전통에서 시작된 '어머니날'이 유교적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면서, 우리 고유의 기념일로 발전했다. 1973년부터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하는 어른과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미덕을 포함해, '어버이날'로 개칭했다. <어버이날>이 제정된 초기에는, 이 날을 전후로 일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하고, 양로원과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이 폐지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이 날은 전통적인 효가 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한 규범이며 문화적 가치임을 재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작은 미국의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되었지만, 우리나라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유교적인 효사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과도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없애는 정책으로 대응해 왔다. 이에 지금은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시민들은 쓰레기통을 줄이는 것이 과연 올바른 대처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쓰레기통의 감소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했다. 용인시 주민 사업 제안에서 이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되었다. P씨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으니, 당연히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사람이 많다.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쓰레기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입장도 있지만, 무단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길거리에 쓰레기통을 설치함으로써,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고 길거리를 깨끗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쓰레기통을 아예 없애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흔히 말하는 테이크 아웃 체제보다는 실내 취식 체제로 쓰레기 발생을 의 근본적으로 줄이자는 것이다. 또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 쓰레기는, 자신들의 집으로 되가져 가게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방향을…
지금 우리나라의 군사력은 어떨까? 북한의 도발에도 안전한 것일까? 2005년의 군사력과 2022년의 군사력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다. 2000년대의 초반, 한국군의 전력은 그리 우수하지 않았다.실제 병력 60만 명에 예비군 수백만 명이 있었지만, 훈련은 전혀 안되어 있었고 무기도 부족했다. 그러나, 2022년 현재는 Gloval Firepower(GFT: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세계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 십 수년만에 군사력이 급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높은 국방비이다. 2021년도에는 54조 6,112억 원이었고, 2022년도에는 55.2조 원이다.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높은 순위 안에 든다. △ 두 번째 이유는 현역군과 예비군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2022년 기준, 현역군은 58만 명, 예비군 275만 명) 2000년 초반에는 훈련이 부족했었지만, 지금은 병사들의 상태가 양호하고, 훈련도 다양해졌다. △ 세 번째 이유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첨단 무기를 판매하면서 무기 기술도 공유하고 있다. 한국은 6.25 전쟁 이후, 미국으로부터 많은 무기를 지원받았고, 지금은 첨단 무기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5월 5일 ‘어린이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될 만큼, 다른 기념일들보다 의미있는 날이다. <어린이날>은 단순히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선물을 받는 날이라고만 생각될 수 있는데, 왜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면서까지 기념하는 것일까? 이 <어린이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날’이라고 정의내려져 있다. 다시 말해, 이 날은 '모든 어린이가 차별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며 만든 기념일'이다. <어린이날>이 생겨나기 전에는 ‘어린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다. 보통의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어려서부터 일을 해야만 했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기보다는, 단지 어른들의 소유물로만 여겨졌었다. 1923년 '방정환(方定煥)'선생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의 인권을 위한 ‘어린이날’로 선포했다. 당시 발표 된 어린이 날 선언문에는 '어린이는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되고, 즐겁게 배우
우리나라와 북한은 아직 휴전중인 상태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우리는나라도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우리나라와 북한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GlovalFirepower(GFT : 세계 군사력 순위)를 통해, 비교해 보자! ◆ 먼저 정규군인의 수는 우리나라 555,000명, 북한 200,000명이다. 또 우리나라의 국방비는 46,320,000원으로 북한과는 10배 차이가 난다. ◆ 지상전의 주력인 탱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624대, 북한은 5,895대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보았듯이 현대전에서는 큰 전력이 되지 않을듯 싶다. 또 우리나라와는 달리 북한의 육군무기는 1900년대 이후 첨단 무기 확보가 없었다고 한다. 지상전이 벌어진다면 북한보다는 피해가 덜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 바다에서는 어떨까? 현재 한국의 잠수함의 수는 22대, 북한은 35대이다. 또 한국의 구축함은 22대, 북한은 구축함이 없다. 호위 함은 한국은 18대, 북한은 5대이다. 북한은 아직까지 중대형 함정이 없고, 소형 고속 위주로만 편성이 되어 있다. 훈련도 1년에 2시간 가량만…
지난 2018년 8월 15일, 제 73년 광복절 기념축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절'을 의식하고,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최대한 중립을 지키고자 노력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건립된 해에 대한 의견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으로 보자는 의견'과 '이승만 정부가 수립된 1948년으로 보자는 의견'으로 갈린다. ◆ 먼저 1919년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을 살펴보자!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1919년 4월 13일 수립된 임시정부를 계승해 건국됐다"고 말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기미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쓰여있는 헌법 전문의 일부를 근거로 제시한다. 추가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한 관보 제1호에도 1919년을 원년으로 하는 연호인 대한민국 30년으로 발행 일자가 인쇄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은 1919년에 건국되었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반대로, 대한민국이 1948년에 건국됐다고 주
뉴스에 자주 나오는 동물 학대 소식, 어쩌면 우리는 동물들을 그저 하나의 소유물로만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많은 동물단체들은 "동물들은 학대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들은 동물권(動物權, animal rights : 인간들의 인권을 확장한 개념으로, 동물도 인간과 같이 생명권을 지니고 있음으로, 사람들로부터 고통과 학대를 당하지 않을 권리)을 앞세워 동물을 학대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든다. "동물원은 동물을 학대하는 공간으로 보아야 하는가? 보호하는 공간으로 보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사람들은 ▲"동물원은 동물을 학대하는 공간으로 전락했으므로, 폐지되어 마땅하다!"라는 입장과, ▲"동물원은 오히려 동물을 보호해 주는 공간임으로 폐지해서는 안된다"라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동물원 폐지를 찬성하는 측의 근거는 크게 네 가지로 분리할 수 있다. △ 첫 번째, 동물원이 동물들을 학대하는 공간으로 전락했다. 동물에게 묘기와 재주를 부리게 만들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동물원은 동물의 습성을 존중해주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고있기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세계! 악성댓글 피해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 문제가 지속되면서, 인터넷에서의 '준실명제' 도입에 대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준실명제'란? 인터넷에서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올리는 이용자들의 ID 및 IP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준실명제'의 장점은 △댓글 작성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수 있고, △인터넷상의 사기거래, 음란물 유포, 명예 훼손,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등... 사이버 범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고소 고발이 들어왔을 때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단점은 △국내 사이트가 아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과 같은 해외 사이트는 적용이 안되고, △ID와 IP는 개인식별 정보로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이 침해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악플러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준실명제 도입에 앞서,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내 손부터 나쁜 손이 아닌 착한 손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