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상에는 셀 수도 없이 많고도 유익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업로드 된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이러한 유익한 정보들을, 사용시간을 정해 놓고, 잘만 이용해 나간다면... 인생에 있어서 정말 막대한 재산이 될 것이라는 것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10대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실을 더 잘 알고 있는 성인들까지도, SNS나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SNS 중독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FOMO 증후군' 떄문이다.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직역하면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뜻한다. 이 FOMO 증후군은 10대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다. 사소한 유행이라도 뒤쳐지지 않아야 하며, '내가 사회에 속해있는 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서 해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모두 FOMO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면 좌절감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에까지 빠질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도 SNS에 의해서 초래 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지난 1월 30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모두 해제되었다. 이제 시민들은 실내·실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녀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마스크를 쓰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었다. 하지만,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자는 의견과, PCR 검사율도 낮고 여전히 확진자가 일일 4~5만 명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해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강하게 부딪혔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왜 해제된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의 실효성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전에, 많은 시민들이 이미 마스크 착용을 식당에 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입장권’으로만 사용해 오고 있었다. 많은 자영업자들은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올 때 약 3초가량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온 후에는 바로 마스크를 벗는다고 전했다. 이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란? 가짜 약을 진짜 약으로 인지하고 복용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실제로 호전되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의학적 용어다. 실제로는 아무 효과도 일으키지 않는 포도당이나, 설탕이 든 알약 등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병세가 호전되는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뇌과학적으로 볼 때, 뇌의 우측에 위치한 중전두엽이라는 곳이 반응해서 이 효과가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를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적용했을 때, 여러가지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플라시보 효과는 기우제와 같은 색깔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기우제란? 가뭄이 들었을 때, 하늘에 비를 내려달라고 지낸 제사로, 특히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모두 비를 오게 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플라시보 효과 또한 마찬가지다. 환자의 체질에 의지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진행한다. 이때,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매우 난감한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이 효과에 의지한 의료행위는 의사
돈이 무한대로 많아질수록 행복지수도 무한대로 상승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할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경제학자들도 소득이 증가할 수록 행복도 같이 증가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이 가정에 반박을 제기한 두 명의 경제학자가 있다. 바로 '듀센베리(James Duesenberry)'와 '이스털린(Easterlin)'이다. 우선, '듀센베리'는 상대소득가설( 소비 수준이 현재의 가처분 소득뿐만 아니라 과거의 소비 수준 또는 다른 사람의 소비 수준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가설)에 따라, 행복은 '준거집단과의 비교'와 '자신의 과거소득과의 비교'로 인해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준거집단과의 비교'가 행복을 결정짓는다는 것은 국민경제가 성장해 국민 모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면, 한 개인의 상대적 지위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개인의 행복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했다. 또 자신의 과거소득과의 비교로써의 행복도의 결정은, 자신의 과거의 소득이 매우 높았다면 수요충족의 기대감이 같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적응기대감 때문에 소득의 절대적인 양은 행복의 증가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즉, 두션베리는 이러한 주장들로 단순히 소득의 증가가 행복의 증가를
농·산·어촌 유학이란? 농·산·어촌에 위치한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대도시의 학생을 전학생으로 받아, 6개월 이상 학사 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공립 초등학교 1학년 ~ 중학교 2학년 학생들 중 지원자를 받아, 전라남도의 농·산·어촌으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이는 2019년 서울시 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업무 협약한 이후, 2021년 1학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농·산·어촌 유학이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얼마 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농·산·어촌 유학을 준의무화 해야 한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 쪽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 소규모 학교의 소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찬성하고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학생들의 주거와 서울에 직장을 둔 부모들의 사정, 학생들의 학습결손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산·어촌 유학의 의무화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왜 찬성하는 것일까? 첫 째, 학생들에게 향후 기후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생태의 가치를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제작·유통하는 의류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행을 따라감으로써, 이 패스트 패션 체제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싼 가격에 쉽게 구매되고 쉽게 버려지는 탓에, 제조와 사용과정에서 큰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 그래서 지구 파괴의 한 요인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문제점들이 패스트 패션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는 과잉 생산과 소비이다. 소비자들은 유행을 따라 계속 옷을 사고 싶어하고, 업체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의류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구입한 옷을 몇 번만 입은 뒤 미련없이 버린다. 게다가 패스트 패션으로 생산된 옷들은 화학적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버려진 후에도 분해되는데 수 백년이 걸린다. 버려진 옷들이 썩기도 전에 반복되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로, 쓰레기산은 계속에서 높아져만 가고 있다. △두 번째, 노동 착취와 위험한 근무 환경이다. 대부분의 패스트패션 회사들은 저렴하고 빠르게 옷을 만들어야 하기 떄문에, 비교적 임금이 낮은 방글라데시나 중국에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2019년 이후 다시 독감이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심지어 지난 9월 16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독감의 정식 명칭은 '인플루엔자'로, 정확한 정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사실 독감이라는 단어가 인플루엔자라는 정식 명칭보다 더 널리 쓰이고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독감의 어감이 독한 감기라고 여겨질 수 있기에 권장하고 있지 않은 단어이다. 이 인플루엔자는 매년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악명 높은 질환이기 때문이다. 독감의 증상으로는 비루(코의 점액이 다량으로 흘러나오는 것), 비폐색(코가 막혀 호흡이 잘 되지 않는 상황), 재채기 등의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두통,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그리고 오한 등을 동반한다. 주로 코를 통해 몸에 들어와 목을 통해 폐까지 진입한다. 재채기 등으로 비말이 눈으로 들어가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손에 묻은 상태에서 눈을 비빌 때도 감염 될 수 있다. 독감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로, 가장 독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다. 이론적으로는 H1부터 H18까지, N1부터 N11까지, 약 198 종류가 존재할
병아리의 정의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닭의 새끼이다. 짧고 부드러운 노란색 털이 멀리서 봐도 병아리인 것을 알 정도로 두드러지며, 매우 작기고 동글동글한 외모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병아리들이 어떠한 삶을 살다가 죽는지 당신은 알고 있는가?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U7ca4Ooi4o 'PETA(동물학대가 진행되는 네 가지 영역 즉, 동물 실험, 식품 산업, 의류 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부터 동물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산란계 양계장의 수평아리들은 알을 못 낳기 때문에 태어나자 마자 분쇄기에 갈려 죽는다고 한다. 업체들은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더 나아가, 영세한 업체는 파쇄기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병아리들을 포대자루에 넣어 압사시키거나 포대자루를 묶어 질식사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독일에서는 달걀 상태에서의 암·수 구별 기술을 이용해, 수평아리가 들어있는 달걀을 미리 부숴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암평아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에 처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힘든 인생을 보낸다. 암평아리들은 좁은 철제 우리에 갇혀 2~3년간 알을 낳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5월부터 청와대는 주인없는 빈 집이 되었다. 그리고, 74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 청와대에 대한 향후 개방지속여부와 활용법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문체부(문화관광체육부)는 관광 지속을 위해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한 미술관 형태의 복합문화단지를 만들자고 주장한 반면, 문화재청은 지금의 관광행위를 멈추고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문화재청의 관광 중단을 주장했던 이유를 살펴보면, 첫 째, 청와대 내부 문화재들의 훼손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청와대가 개방된 첫 날(5월 11일), 한 50대 여성이 청와대 관저 뒤편에 위치한 보물 <경주 방형 석조여래좌상(미남불)> 앞 불전함과 사기그릇을 훼손했다. 또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내부시설에 대한 관리도 같이 강화되어야 하지만, 지금은 시설물 관리에 대한 관리부서가 없다. 예를 들어, 석조여래좌상은 청와대 개방 이전에는 대통령 총무 비서관실에서 관리해왔지만, 지금은 관리에 대한 책임을 맡는 부서가 없어졌다. 경찰과 문화재청이 함께 관리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경찰은 경호와 경비, 사건 처리 등의 업무를 맡
주 52시간 근로제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주 68시간제를 2018년에 개편한 것으로, 주중 일반 근로 시간 40시간에 더불어 연장 근로와 야간 근로를 합한 추가 근로 시간을 최대 28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주 68시간 근로 정책을, 일반 근로 시간 40시간은 유지하되, 추가 근로 시간을 12시간, 즉, 일반 근로 시간과 추가 근로 시간을 합친 총 근로 시간을, 한 주에 52시간으로 제한한다는 근로 정책이다. 현재 정부가 구상중인 주 52시간제 유연화는, 주 52시간제의 추가 근로 시간 규제 단위였던 ‘주’를 ‘월’로 변경해 탄력적으로 운영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이용해, 한 주 최대 52시간을 근무 할 수 있게 하던 때에서, 최대 연장근로 시간을 한 주에 몰아서 사용해 일주일에 92.1시간을 근무시킬 수도 있어 근로자들의 여가시간과, 더 나아가 그들의 건강까지 해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의 주 52시간제 유연화 정책 구상에 대해서 찬성 또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근거에 대해서 본 필자가 조사하고 분석해 보았다. 먼저 이 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 우려는 과장되었다고 말한다.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