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국의 유명 셰프 '고든 램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고든램지 버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일반 햄버거보다 자신의 값비싼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그의 프리미엄 버거 전략이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고든 램지 버거의 메뉴 중 가장 비싼 햄버거는 ‘1966 버거’로, 가격이 14만원이다. 이 버거는 투플러스 한우와 채끝 등심, 트러플 슬라이스 등이 들어간 버거로, 자신의 출생년도를 따서 이름 붙였다. 다른 버거들도 단품 기준으로, 2만원 후반~3만원 초반에 형성돼어 있다.

지난 달 문을 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의 1인 가격 2만9800원이 비싼 것이 아니냐는 견해에 대해서 그는 “소비자들은 이를 지불할 용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고든 램지는 올 1월초 고든램지 버거 개점 시기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9일부터 3일간 한국에 머물며 고든램지 버거와 피자의 주방 및 매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