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에 착공을 시작해, 현재까지 건축 중인 건축물이 있다.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다. 이 성당은 아름답고 독특한 외관 뿐만 아니라, 오랜 건축 기간으로 유명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아직까지 완공이 되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자!
◆ 전쟁 : 먼저 '안토니오 가우디' 사후,1936년부터 시작된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건설이 중단되었었다. 전쟁 후, 1950년이 되어서야 건설이 시작되었다.
◆ 불완전한 설계도 : 가우디의 독특한 설계방식으로 인해 건설에 어려움도 있었지만,스페인 내전 중 가우디의 작업실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가 남긴 많은 설계도와 모형들이 훼손되었다. 건설자들은 훼손되고 복잡한 설계도를 이용해,세부 장식물을 모형으로 제작한 후 실제 시공하는 방식으로 건설을 할 수 밖에 없었다.
◆ 적은 인원 : 실제로 대성당 건설에는 소수의 인원들만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건축의 완성도를 위해 꼼꼼하게 시공한다는 장점은 있으나, 건설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 코로나19 : 스페인 정부는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 완공을 발표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완공 시기는 다시 미정이 되었다.

현대의 기술과 자본이라면 충분히 완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가우디가 설계한 복잡하고 웅장한 외관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꼼꼼한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되면, 필자도 바르셀로나에 방문해 이 웅장한 대성당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 하루빨리 대성당이 완성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