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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NEWS

보라중학교 사랑을 나누는 교복 물려주기

보라중학교 교복 아나바다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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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보라중학교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교복 아나바다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2019년엔 매달 진행했지만, 2020년 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기에 2번만 열리고 있다.

 

 

 본 행사는 학부모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교복, 생활복, 체육복, 가디건, 넥타이 등을 기부받고, 세탁비는 용인시교육지원청에서 지원받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복 물려주기는 선배가 입던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다. 이 문화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지킴이 활동이기도 하다. 무상교복지원비는 신입생들에게만 지원되므로, 이 행사는 새 교복이 필요한 재학생들과 전학생들에게는 부담을 줄여준다. 또, 작아진 교복을 좋은 일에 쓰고 싶을 때,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등교 횟수가 많지 않았기에 앞으로 기증될 교복은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의미인 이 '교복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따뜻한 교육공동체가 형성되고, 후배들을 위해 기증하는 선배들, 선배들이 기증한 교복을 고맙게 받는 후배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하고 있다.

  
 기자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 대한 취재 중, '교복은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로 들면, 화성시, 성남시, 구리시에서는 시와 교육청이 함께 '교복은행'이라는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중 교복을 기부할 수 도 있고, 상시 구매할 수도 있다. 여러 학교의 교복을 품목별, 사이즈별로 분류해 놓고 있고, 가격도 파격적이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 양주시, 수원시의 경우는 YMCA와 같은 시민단체를 통해 교복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복과 관련된 기사도 접하게 됐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경기도 무상 교복의 역설…'교복 물려입기' 사라진다>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무상교복이 되레 '교복 물려입기'를 주저하게 만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교복을 물려 입는데도, 동일수량·동일품목을 학교 공통으로 지원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교복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중략)

실제 서울특별시는 제로페이 포인트로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급한다.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 휴대폰으로 충전해주고, 교복이나 도서구매와 같이 '입학준비'에 맞는 물건만 살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해 다양성을 고려했다.

(중략)

도교육청은 지역화폐 등을 활용한 다양화 방법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란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교복사업은 기본적으로 학교 재량이 강한 사업"이라면서도 "다양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의견이 나오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김동필기자 기사 발췌]

 위 기사를 보고 본 기자도 동일품목, 수량을 일괄적으로 지원받는 것보다는 정해진 금액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체육복이나 셔츠 등 다른 품목을 선택하거나, 지역화폐 등을 통해 필요한 도서,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기자가 용인시 교육지원청에 문의한 결과, 용인시는 현재 교복은행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도 많다고 하니, 새삼 이런 행사를 진행해주고 있는 보라중학교 학부모회 어머니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학교별로 교복 물려주기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에서 벤치마킹을 통해서 타 시도처럼 상설매장을 운영해 학생 본인이 필요할 때 원하는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교복은행이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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