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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자전적 도서 ‘나는 말랄라’

지금도 여러 곳에서, 여성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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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인권 신장을 위해 애쓴 현대 인물로서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나는 말랄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녀는 1997년생으로, 열한 살 때 영국 BBC방송의 우르두어 블로그에 파키스탄 내 텔레반 치하의 삶에 대한 글을 게재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굴 마카’라는 필명으로, 파키스탄의 스와트 밸리지역 내에서 여성 교육을 위해 싸웠던 아버지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린 그녀의 용기가 세상에 서서히 알려지면서, 2011년 파키스탄 청소년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행보를 이어 나가던 중, 여성 인권을 경시하던 텔레반의 표적이 된 그녀는 2012년 10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그들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투쟁

 

 이후 여러 번의 수술과 국제적인 지원으로 기적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던 말랄라는, 텔레반의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이전에 해오던 여성 교육 운동을 더욱  펼쳐 나갔다. 2014년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말라라 펀드’라는 비영리 조직을 통해, 소외된 전세계 여성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이 세상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이슬람권 국가 여성들의 인권은 세계 다른 나라의 여성들이 누리고 있는 권리보다 많이 무시되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말랄라와 같은 여성들이 온갖 위협을 무릅 쓰고도 목소리를 냄으로써, 세계는 그들의 열악한 상황을 직시하게 되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여성들의 인권과 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여러 나라들은 <나는 말랄라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다양한 교육 캠페인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 내에서도 여성 교육권 운동이 일어났고, 200만 명이 서명했다. 이 운동으로 인해, 파키스탄 정부는 교육권리 법안을 통과시켜야 했다. 

 

 만약 말랄라와 같은 인물이 파키스탄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어땠을까? 아마도 그녀는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힘썼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슬람권 국가들처럼 교육에 있어 성차별하는 국가는 아니지만, 소득별로 교육의 차별이 이루어지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위협을 받았지만, 자신의 안위는 걱정하지 않았다.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부여받아야 할 권리를 위해 멈춤없이 싸워냈던 것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미군과 나토군의 철수로 다시 탈레반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지난 20여년간 잠시나마 이 나라 여성들에게 부여됐던 자유와 권리가 다시 물거품으로 사라질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단언컨대, 앞으로도 말랄라를 포함한 많은 세계인들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를 위해, 성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필자와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또한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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